춥고 건조한 한국의 겨울을 벗어나 따뜻한 해외에서 한 달을 보내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. 특히 2025년에는 리모트 근무의 일상화와 해외 장기 체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, 겨울철 ‘한달살기’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한 나라, 그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액티비티, 그리고 현실적인 예산 계획까지 총정리해 소개합니다.
겨울에도 따뜻하게! 추천 국가 TOP 4
겨울철 한달살기를 위한 나라를 고를 땐 가장 먼저 기온과 기후 안정성, 체류 편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. 특히 12월~2월 한국이 겨울일 때 여전히 따뜻하고 일상이 쾌적한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태국 치앙마이: 연중 기온이 따뜻하고 12월~2월은 건기라 날씨가 쾌적합니다. 디지털노마드와 장기 체류자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로, 물가도 저렴하고 음식도 다양합니다.
- 베트남 다낭: 겨울에도 평균 20도 이상이며, 해변과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룹니다. 최근 한국인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가족 체류자도 많습니다.
- 멕시코 칸쿤/플라야 델 카르멘: 카리브해의 따뜻한 해변 도시로, 겨울에도 평균 26도 이상을 유지합니다. 특히 북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겨울 체류지로 선택하는 곳입니다.
- 포르투갈 마데이라섬: 유럽에서도 겨울에 따뜻한 지역으로 꼽히며, 풍부한 자연과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입니다. 장기 비자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.
이 외에도 필리핀 세부, 인도 고아,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등도 따뜻한 기온과 다양한 체험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단, 각 지역의 기후 특징과 체류 비자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한 달 동안 무엇을 할까? 지역별 추천 활동
따뜻한 나라에서의 겨울 한 달은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. 현지에서만 가능한 활동을 미리 계획하면 더 알차고 만족도 높은 체류가 가능합니다.
- 태국: 요가 리트릿, 무에타이 체험, 쿠킹 클래스, 전통 마사지 과정 등 정신적·육체적 힐링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. 치앙마이에서는 코끼리 보호센터 방문이나 트레킹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.
- 베트남: 다낭과 호이안에서 자전거 투어, 베트남 요리 강습, 해양 스포츠 체험 가능. 현지 문화 체험 투어도 많고, 무엇보다 카페 문화가 발달해 리모트 워커들에게도 인기입니다.
- 멕시코: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는 스노클링, 세노테 탐험, 마야 유적지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습니다. 영어 사용도 비교적 자유롭고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합니다.
- 포르투갈: 하이킹, 서핑, 와이너리 투어 등 자연을 활용한 체험이 풍부하며, 문화 예술 행사도 많아 취향에 맞는 활동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이외에도 각 나라의 Meetup, Couchsurfing, Facebook 그룹 등을 통해 현지 체험 활동이나 언어교환 모임에 참여하면 여행 이상의 체류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.
현실적인 한 달 살기 예산 계획
겨울 한달살기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가장 먼저 계산해야 할 것은 예산입니다. 항공료, 숙소비, 식비, 교통비, 액티비티 비용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.
지역별 평균 예산 (1인 기준 / 2025년 / 원화)
- 태국 치앙마이: 80~100만 원
- 베트남 다낭: 90~110만 원
-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: 120~150만 원
- 포르투갈 마데이라섬: 150~180만 원
예산 절약 팁:
- 숙소: 에어비앤비 장기 할인, 쉐어하우스, 로컬 렌트 활용
- 식비: 외식보다는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해 자취
- 이동비: 장거리보다는 자전거, 도보 등 활용
- 액티비티: 무료 이벤트, 지역 축제, 공공 프로그램 활용
환율, 계절,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므로, 최소 1~2개월 전부터 리서치 및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 또한 장기 체류 보험, 환전 수수료 등도 예산에 포함시켜야 예기치 못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.
겨울 한달살기는 계절성 여행이 아니라, 일상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입니다. 따뜻한 기후, 다양한 체험, 현실적인 예산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를 선택해 올 겨울, 당신만의 특별한 30일을 계획해보세요. 시작은 지금입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