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한 달 살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선택은 ‘어느 도시에서 살아볼까’입니다.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, 생활과 체류가 중심이 되는 만큼 다양한 요소를 비교해봐야 하죠. 이 글에서는 장기 체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도시인 치앙마이(태국), 다낭(베트남), 바르셀로나(스페인)을 중심으로 실제 한 달 살기 환경을 물가, 생활 인프라, 문화, 치안 등 여러 항목으로 나누어 상세히 비교해봅니다.
이 비교를 통해 여러분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가장 어울리는 도시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치앙마이 - 디지털 노마드의 수도, 저렴하고 여유로운 생활
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내륙에 위치한 도시로, 한때 수도였던 역사적 유산과 자연, 로컬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입니다. 저렴한 물가와 외국인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‘디지털 노마드의 메카’로 불릴 정도로 장기 체류자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.
📌 생활비 및 숙소
- 한 달 숙소비: 게스트하우스 기준 30~50만원, 스튜디오 아파트 60~80만원
- 식비: 로컬 식당 1끼 2,000~4,000원, 중식 평균 3,000원
- 생활비 총합: 한 달 평균 90~120만원 가능 (1인 기준)
📌 인터넷 & 작업환경
- 코워킹 스페이스 밀집 지역 (Nimman, Santitham)
- 와이파이 속도 평균 40~100Mbps, 숙소에 따라 편차 큼
- 카페에서도 전기/인터넷 사용 매우 자유롭고 노마드 문화가 자리잡음
📌 교통
- 대중교통은 거의 없고, 현지인도 대부분 오토바이 사용
- Grab(동남아 우버앱) 사용 가능하지만 외곽 지역은 호출 어려움
📌 기타 특징
- 치안 양호, 사람들 친절
- 다만 3~4월 스모그 시즌에는 공기질 심각 (PM2.5 주의)
- 전통 시장, 요가 수업, 요리 클래스 등 문화 체험 다양
추천 대상: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체류하고 싶은 사람, 원격근무자, 커플
다낭 - 바다와 도시의 균형, 외국인 친화적 분위기
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, 최근 몇 년 사이 한 달 살기 인기 도시로 빠르게 부상했습니다. 한국인에게 특히 친숙한 도시로, 한인 마트와 음식점, 병원, 미용실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 초보 장기 체류자에게 매우 적합합니다.
📌 생활비 및 숙소
- 한 달 숙소비: 오피스텔/원룸 기준 40~70만원, 리조트형 숙소는 100만원 이상
- 식비: 쌀국수 한 그릇 1,500~2,500원, 외식이 매우 저렴
- 생활비 총합: 한 달 평균 100~140만원 (1인 기준)
📌 인터넷 & 디지털 환경
- 숙소 내 인터넷 평균 40~80Mbps 수준
- 카페 와이파이 우수하나, 정전 시 끊김 발생
- Viettel 유심 또는 Airalo eSIM 사용 가능
📌 교통
- 오토바이 이용이 주를 이루며, Grab Bike 매우 활성화
- 택시 요금도 저렴하나, 영어 의사소통 불가 시 번역앱 필수
- 보행자 인프라 취약 – 도로 건너기나 인도 이동 불편
📌 기타 특징
- 치안 양호하나 밤늦게는 주의
- 미케비치, 손짜반도 등 자연경관 뛰어남
- 한국인 대상 병원 및 부동산 많아 언어 장벽 낮음
추천 대상: 바닷가 생활을 원하거나, 익숙한 문화에서 한 달을 보내고 싶은 사람
바르셀로나 - 유럽의 감성과 예술 속 도시생활
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도시로, 풍부한 문화유산과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,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로 유럽 내 한 달 살기 도시 1순위로 손꼽힙니다. 특히 유럽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‘이동형 한 달 살기’의 거점 도시로도 많이 활용됩니다.
📌 생활비 및 숙소
- 숙소비: 에어비앤비 기준 120~180만원/월, 시내 외곽은 100만원대 가능
- 식비: 외식 기준 10,000~20,000원, 요리 시 절감 가능
- 생활비 총합: 1인 기준 200~250만원 예상
📌 인터넷 & 작업환경
- 와이파이 속도 평균 150~300Mbps로 매우 우수
- 코워킹 스페이스와 카페 노트북 이용 매우 활성화
- Orange, Vodafone 등 유럽 SIM카드 다중 사용 가능
📌 교통
- 지하철, 버스, 트램 모두 정시성 높고 요금 저렴 (T-Usual 카드: 무제한 월패스 약 €20)
- 자전거 도로 인프라 우수
- 공항/시외 이동도 Renfe 기차 및 장거리 버스로 용이
📌 기타 특징
- 문화예술의 중심지: 가우디 건축물, 피카소 미술관, 대성당 등 풍부한 문화 체험 가능
- 영어 소통 가능하나, 일부 지역은 스페인어나 카탈루냐어 선호
- 관광지 인근은 소매치기 위험 높아 주의 필요
추천 대상: 유럽 감성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사람,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여행자
결론: 어떤 도시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가?
한 달 살기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. 누구는 비용을 절약하며 힐링을 원하고, 누구는 새로운 문화와 자극을 찾습니다. 아래는 요약 비교표입니다.
| 항목 | 치앙마이 | 다낭 | 바르셀로나 |
|---|---|---|---|
| 1인 생활비 | 90~120만원 | 100~140만원 | 200~250만원 |
| 교통 편의성 | 오토바이 중심, 대중교통 부재 | Grab 중심, 보행 인프라 약함 | 지하철/버스 우수, 자전거 가능 |
| 인터넷 | 속도 및 품질 숙소에 따라 다름 | 평균 40~80Mbps, 정전 우려 | 150Mbps 이상, 매우 안정적 |
| 문화/체험 | 요리 수업, 사원 탐방 | 해변 라이프, 로컬시장 | 예술, 건축, 역사유산 |
| 치안 | 양호 | 양호 (밤늦게 주의) | 보통 (소매치기 위험) |
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인가요?
- 비용과 여유로움 → 치앙마이
- 바다와 편리함 → 다낭
- 예술과 도시문화 → 바르셀로나
한 달 살기는 단순한 체류가 아니라 ‘나의 일상’을 다시 설계하는 경험입니다. 이 세 도시 중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곳에서,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보세요.